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연비 킹' 토요타 프리우스PHEV 3월 상륙...현대차 긴장

기사입력 : 2017년02월06일 16:15

최종수정 : 2017년02월06일 16:15

지난해에도 하이브리드 모델 경쟁, 가격이 승패 관건

[뉴스핌=전선형 기자] 토요타가 현대차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이르면 3월 토요타는 프리우스PHEV를 출시, 현대차의 아이오닉 PHEV와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프리우스 프라임의 배기가스 및 소음관련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중간 단계 자동차로, 가정용 전기나 외부 전기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충전하면 전기차 모드로 주행한다. 충전된 전기가 모두 소진되면 내연 엔진으로 주행한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출시된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세대 모델로 배터리만으로 최대 60km를 달릴 수가 있다.

배터리의 충전 속도도 빠르다. 가정에서 2시간 30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2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한국토요타 측은 이르면 오는 3월 프리우스 프라임을 국내에 전격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모터쇼 출품 후 늦어도 4~5월 정도 공식 출시가 될 것같다"고 말했다. 

경쟁 차종인 현대차 아이오닉 PHEV도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 환경부 인증을 완료한 아이오닉 PHEV는 2월말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3월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PHEV는 순수 전기 모드로만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1.6리터 카파 GDI가솔린(휘발유) 엔진과 6단 듀얼(이중)클러치 변속기(DCT)가 장착된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프리우스와 아이오닉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슷한 시기에 출시시키며 경쟁을 벌인 바 있다.

당시 프리우스가 가격면에서 약 1000만원 가까이 비쌌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초반 월 판매량이 200~300여대 수준으로 아이오닉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물론 상반기 이후 아이오닉 판매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총 판매량 7399대로 프리우스(2161대)를 제쳤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자동차회사들도 앞다퉈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며 “특히 토요타의 경우 연비와 주행거리면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신차 출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오닉도 최근 주행거리와 연비를 대폭 강화하며 경쟁에 나선 상태”라며 “비슷한 성능이라 가격책정이 두 모델 경쟁의 승패를 가를 것 같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