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45명 가운데 과반인 23명 참석해 안건 의결
[뉴스핌=김신정 기자] 새누리당은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당의 쇄신을 이끌 비대위원에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경남 창원시장을 지낸 초선 박완수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선임했다.
새누리당은 9일 당초 오후 2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아 5시간 가량을 기다려 정원 45명 가운데 과반인 23명이 참석해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6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친박 측의 조직적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동료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치는 인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며 "비대위원과 당원, 국회의원, 사무처가 모두, 새누리가 거듭 태어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을 재창당 수준으로 재건해야 신뢰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할게 많다"며 "인적쇄신과 정책쇄신, 내부쇄신 등을 이뤄 대선 후보를 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차 비대위원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새누리당은 국민 공모를 통해 2로 비대위원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