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황수정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정현 새누리당 탈당에 일침을 가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정현은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제목으로 "탈당꼼수 면피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차피 새누리당 간판으로 순천에서 재선되기 어려우니 뺨 때릴 때 울기로 작정한 모양이다"라며 "진정 책임지려면 최소한 정계은퇴하고 만덕산으로 가라. 흙집주인이 집을 비웠을 때 가라. 그분 또 올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정청래 전 의원이 이정현 새누리당 탈당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
이어 정청래 전 의원은 "이정현은 손에 장부터 지져라"는 제목으로 "일에는 앞뒤 전후가 있는 법이다. 탄핵되면 장을 지지겠다는 약속부터 지켜라"고 말했다.
그는 "전직 당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면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21대에 다시 순천에서 무소속으로 재기하려는 욕심부터 버려라. 당신은 적어도 순장조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2일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