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성상우 기자] LG전자가 다양한 HDR규격을 지원하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보였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17에서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UP970'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 모델이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UP97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UP970'은 '돌비 비전'(Dolby Vision), 'HDR 10' 등 다양한 HDR(High Dynamic Range) 규격을 지원한다. HDR은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만들어 한층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UP970'에 'HDR 10'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출시한다. '돌비 비전' 기능은 올해 하반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돌비비전'은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MGM 등 할리우드 영상 제작업체들이 가장 많이 채택한 HDR 방식이다.

'UP970'은 유선랜과 무선 와이파이를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전송 콘텐츠를 4K 화질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UHD 블루레이 콘텐츠 뿐 아니라 기존의 CD 및 DVD, 블루레이 디스크 등도 모두 재생할 수 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다양한 HDR 규격을 지원하는 이번 LG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고화질의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