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안심 제품 23종 공개…이해선 대표 "환경가전 트렌드 선도할 것"
[뉴스핌=한태희 기자] 집 안에서 오염된 공간이 있으면 알아서 이동해 공기를 정화하고 멀리서 부르기만 해도 스스로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코웨이가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제품이다.
코웨이는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CES 2017'에서 혁신제품 23종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맞춤 솔루션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2년 연속으로 CES에 참여한 코웨이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혁신 제품을 공개한단 포부다. 전시장 컨셉도 '나를 위한 케어와 안심이 있는 공간, 캐어 스테이션'으로 잡았다. 전시장은 ▲워터케어존(정수기) ▲에어케어존 (공기청정기) ▲바디케어존(비데) ▲슬립케어존(매트리스) ▲스킨케어존(코스메틱)으로 꾸며진다.
<사진=코웨이> |
우선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아이오케어'를 선보인다. 코웨이는 이 정수기로 2017 CES 혁신상을 받았다. 수질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맞춤 필터 시스템을 제안한다. 고객이 직접 필터 기능을 실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필터 수명도 수시로 확인 가능하다.
코웨이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워터맵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모든 지역의 물을 채취해 분석한 후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작업이다. 코웨이는 이달 말까지 약 2만곳 수질 정보를 모은다는 목표다.
코웨이는 또 CES에서 획기전인 공기청정기를 공개한다. 오염된 공간을 스스로 찾아가는 '코웨이 로봇 공기청정기'와 음성인식 공기청정기인 '에어메가'를 선보인다.
코웨이 로봇 공기청정기는 실내 오염 상태가 안방이나 주방, 거실 등이 다른 점을 착안해 만들어졌다. 오염된 공간이 있으면 자동으로 움직여 공기를 깨끗하게 만든다. 집안 내 센서를 통해 오염도 높아졌다는 시그널을 받으면 알아서 공기를 정화한다.
코웨이는 또 세계 최초로 공기청정기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인 '알렉사'를 연계한 공기청정기 '에어메가'를 선보인다. '공기청정기를 켜줘' 등 간단한 음성 명령을 내리면 작동한다. 코웨이는 우선 북미향으로 에어메가를 내놨다. 추후 국내에서도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빅데이터 기반 맞춤 솔루션 '케어 컨설팅 서비스'도 공개한다. 정수기를 통한 물 음용량 데이터, 공기청정기를 통한 실내외 공기지 정보 데이터 등을 연계해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닌 고객 최우선 가치를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웨이 핵심 역량인 고객 케어에 혁신 기술을 결합해 환경가전의 미래와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