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LG디스플레이와 관련, 올 4분기 영업이익 7910억원, 매출 695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3인치 LCD TV 패널가격 20% 상승과 전략 고객향 제품 판매 확대, 우호적인 환율에 따라 이같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 두번째 OLED TV라인이 신규 양산될 예정으로 내년 OLED TV사업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LCD TV 패널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내년 OLED TV와 플렉서블 OLED 사업에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1분기,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6590억원, 69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TV시장에서 OLED TV가 대세로 OLED TV 절대 강자인 LG디스플레이가 더 이상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며 "주가 강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초 소니가 OLED TV를 출시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LG전자, 파나소닉에 이어 소니의 OLED TV출시는 OLED TV 대중화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