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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올 임금 협상…기본급 1.5% 인상 노사합의

기사입력 : 2016년12월05일 10:02

최종수정 : 2016년12월05일 10:02

기본급 150% 격려금 지급도 포함…GS칼텍스 이어 2번째

[뉴스핌=방글 기자] 현대오일뱅크 노사가 올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정유4사의 임금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GS칼텍스에 이어 두 번째로 임금협상을 끝내게 됐다.

<CI=현대오일뱅크>

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 노사는 최근 기본급 1.5% 인상과 격려금 150%(기본급 기준) 지급 등이 포함된 올 임금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현대오일뱅크 노조는 이번주 중 대의원 대회를 거쳐 임금협상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올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5252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이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1%대 임금인상안에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 역시 임금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 측은 노조에 월 평균 임금 3만9000원을 제시한 상태다. 

현대오일뱅크의 임금인상안은 가장 먼저 협상을 마친 GS칼텍스와 비슷하다.

GS칼텍스는 지난달 7일, 기본급의 1.7%를 인상하는 임금협상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더불어 기본급 100% 수준의 격려급 지급과 복지포인트 200만 포인트 지급에 합의했다.

정유업계는 통상 SK이노베이션이 임금협상을 먼저 마무리하면 GS칼텍스와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가 따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임금 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가 먼저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됐다. 에쓰오일은 여전히 SK이노베이션의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장기화 되고 있는 이유는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외 경영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만큼 미리 대비해야한다는 사측과의 입장차가 분명하게 갈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임금 동결과 5%대 이상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10차례의 교섭은 물론 중노위 조정도 진행했지만 모두 결렬돼 현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중재를 신청해둔 상황이다. 앞서 중노위는 조정안으로 1.5% 인상을 제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중재 결과는 이달 15일께 확정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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