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4사 중 유일하게 임금협상 마쳐…10일 조인식
[뉴스핌=방글 기자] GS칼텍스 노사가 기본급의 1.7%를 인상하는 임금협상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정유4사 중 가장 먼저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짓게 됐다.
<CI=GS칼텍스> |
GS칼텍스 노동조합은 7일 오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대의원 42명 가운데 32명이 찬성, 10명이 반대표를 던져 가결됐다.
앞서 GS칼텍스 노사는 기본급 1.7%인상, 기본급 100% 수준 격려금 지급, 복지포인트 200만 포인트 지급을 포함한 임금인상안에 잠정합의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8월부터 임금협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노조 측은 기본급의 5%, 사 측은 기본급의 1.5%를 주장하며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달 말 노조가 한 발 물러서며 1.7%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오는 10일 본관 임원 회의실에서 조인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은 여전히 임금협상을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