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22개 업체에 371만톤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권이 추가로 할당됐다.
산업·발전부문의 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할당결정심의위원회(위원장 우태희 2차관)를 열고, 22개 업체에 371만톤 규모를 신규로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배출권을 신규 할당받은 22개 업체는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배출량에 근거해 할당업체로 지정됐다. 할당 요건은 3개년 평균 업체기준 12만5000톤 또는 사업장 기준 2만5000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하는 곳이다.
산업부는 해당 업체가 제출한 할당신청서와 배출량 자료 등을 검토 후, 발전 업종(5개 업체) 294만톤, 석유화학 업종(7개) 32만톤, 유리·요업 업종(2개) 17만톤 등 총 371만 톤의 배출권을 할당했다.
22개 업체에 대한 신규 할당으로 인해 산업·발전부문 할당업체 수는 431개에서 453개로 증가했다. 이는 전체 할당업체 602개의 약 75%를 차지한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배출권 거래제에 22개 업체가 추가됨으로써 제도 운영 기반이 보다 확충됐다"면서 "배출권거래제는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이므로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시장 활성화 및 제도 개선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