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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국민연금, 중소형주 매집 나설까..'코스닥 자금집행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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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집행 효과 기대" vs "중소형주 매력 없다"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1일 오후 3시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양섭 박민선 우수연 이보람 기자]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매물을 쏟아내면서 중소형 개별주들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선 앞서 기관들의 매도를 부추기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국민연금이 중소형주에 대한 스탠스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흘어나온다. 다만 아직까지 수급 지표상으로 눈에 띄게 감지되는 부분은 없는 상황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이달 들어 기관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3857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연기금은 661억 순매도를 보였다. 매도 추세도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다.

10월 코스닥시장 기관투자자 및 연기금 누적 순매도 <자료=키움증권HTS>

하지만 최근 시장 일각에선 국민연금이 중소형주 매도를 주도한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은 뒤 스탠스를 바꿔 코스닥 시장에 추가 자금을 집행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이에 대해 A증권사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자금이 집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아마 효과는 11월 정도는 돼야 가시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본격적인 자금집행은 아닌듯 하고 당분간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비중이 변화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전업투자자 B씨도 "연기금이 얼마를 추가 집행하고 이중 얼마를 중소형주에 들어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시장에 도는 얘기가 너무 많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펀드매니저 C씨는 "그런(국민연금 코스닥 자금 집행설) 얘기를 듣긴 들었다"면서도 "시장에 그런 얘기가 떠돌고 있기는 한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중소형주 약세 흐름에 대해서는 "주변에 매니저들 봐도 그렇게 중소형주에 대해 매력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자금집행설 루머에 부정적인 견해들도 있다.

D투자자문 매니저는 "자급집행설 루머가 돌긴 하는데, 정부나 BH쪽에서 지시했다면 시장조작이니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지금까지 많이 빠져서 다시 들어올 때가 된 거 같기도 하다"고 풀이했다. 그는 이어 "지금 주가가 빠진 회사들이 많아서 자금이 다시 들어올 거 같긴 한데, 돈의 힘으로는 주가 올리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기업 실적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 펀드매니저도 "테마 및 이슈에 엮이며 성장성에 질러놓은데 따른 후유증이 상당하고 치워야할 매물이 여전히 많은 수준"이라면서 "소외국면이 이어지니 굳이 제값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까지 위축될 정도로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정도의 수준은 가능하겠지만 거품이 덜 걷힌 상황에서 자금을 본격 집행한다는 건 시장질서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운용사들도 그렇고 너무 탐욕을 부려놓은 것에 대한 후유증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F 매니저는 "현재 국민연금이 중소형주 등을 운용할 수 있는 운용사를 추가로 선정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와전됐을 수 있다"면서 "장기가치주와 중소형주 분류로 5개 정도 선정한다고 해서 현재 심사 중이며 내달초 면접 PT 등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요즘 국민연금 운용 스타일이 단기 수익률에 집착하고 패시브가 목표인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리스크 하방 경직성을 키우고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추구해야 하는데 지수를 추종하는 전략을 펴는 건 장기로 볼 때 면피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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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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