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美부터 갤노트7 신제품 교환..'7시리즈' 유지하면 감사선물

기사입력 : 2016년09월04일 13:29

최종수정 : 2016년09월04일 13:29

국내는 19일부터 교환 가능.."재고 수준에 따라 시기 달라"

[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전자가 대규모의 갤럭시 노트7 리콜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이미 판매를 시작한 10개국에서 신제품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환시기는 각 국가에서 사용되는 특정 부품의 수급상황을 고려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판매 규모와 재고 수준에 따라 나라별로 교환시기가 달라질 것이라는 얘기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국내에선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신제품 교환이 가능하다. 지난 3일부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배터리 결함여부를 조사해주고 고객이 원할 경우엔 갤럭시 S7엣지 등 다른 폰을 대여해 주고 있다.

오는 19일부터는 갤럭시 노트7을 산 대리점이나 직영대리점 등에 가면 환불이나 신제품 교환, 다른 기종으로도 교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언팩 행사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전 세계 10개국에 판매된 갤럭시 노트7의 신제품 교환 시기가 각 나라별 수급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의 경우 교환이 이르면 이번주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2일 발표한 대로 각 나라별로 판매된 규모와 보유한 재고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교환시기가 각각 다르다"며 "국내의 경우 워낙 많이 판매됐고 재고보유량이 없어 19일부터 가능한것이고, 나라별로 재고 보유와 수급상황에 따라 교환시기가 달라지는 것으로 형평성 문제의 차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노트7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르면 이번주부터 미국 제품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지에 따르면 현재 갤럭시 노트7을 이용하는 고객은 이번주부터 갤럭시 노트7으로 교환하거나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로 바꾼 뒤 차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미국 통신사인 AT&T와 스프린트, T모바일, 버라이즌 등은 일정 기간 추가 비용 없이 환불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자사의 갤노트7,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25달러(약 2만8000원) 상당 기프트카드나 신용전표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갤럭시 노트7은 전 세계 10개국에 250만 대 가량 공급됐다. 이 가운데 150만대 정도가 실제 판매됐고 북미 지역에서 50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각 통신사나 대리점, 법인의 재고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