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수급과 제품 준비에 약 2주 정도 소요..."최대한 빨리 신제품 교환"
[뉴스핌=김신정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미 판매를 시작한 10개국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일단 기존 판매된 갤럭시노트7 250만대에 해당하는 물량에 대해 전량 신제품으로 교체한 후, 갤럭시노트7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재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고 사장은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신제품으로 교환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의 경우 국가마다 자재수급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기존 구매자에게 신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기존 개인 구매자나 대리점, 재고물량을 가지고 있는 법인 등 모두에 해당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최근 문제가 된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고와 관련한 조사결과와 리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