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원샷법(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 |
권 회장은 24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스틸코리아(SteelKorea) 2016'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린 2년 전부터 원샷법과 관계없이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해 60% 가량 목표를 달성했다"며 "현재로써는 원샷법을 포스코 구조조정에 이용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구조조정 목표 100%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구조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자율 구조조정에 무게를 두고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원샷법은 인수·합병(M&A) 등 기업이 사업재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상법·세법·공정거래법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 첫날인 16일에만 한화케미칼을 비롯한 4개 기업이 신청했다.
철강업계 컨설팅 결과에 대해선 "아직 내용을 듣지 못했다. 결론 내기가 확실치 않은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미지급중인 STX 후판 대금에 대핸 "빨리 받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