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중국 철강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포스코 주가도 더 오를 수 잇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은 5월 내수 조정 이후 6월부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의 환경보호를 위한 이벤트성 철강 감산, 철광석 가격 상승, 중국 경기 부양책에 따른 기대감이 가격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3분기에도 중국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양호한 철강 수요가 예상된다"며 "9월 G2 정상회담 대비를 위한 집중적인 철강감산 등에 따른 수급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중국 철강 내수가격 상승으로 수입산 가격이 최근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철강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3분기말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고로사들에게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실적개선 모멘텀이 큰 포스코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