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소매판매 모두 급성장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아마존이 시장 예상을 대폭 뛰어넘는 강력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 로고<사진=블룸버그통신> |
28일(현지시각) 아마존은 2분기 조정 순익이 주당 1.78달러, 매출이 30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1.11달러, 매출 295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3억달러로 1년 전의 4억6400만달러에서 대폭 확대됐으며 앞서 전문가 전망치 9억310만달러도 가뿐히 웃돌았다. 아마존의 영업마진은 4.2%로 1년 전의 2%에서 개선됐다.
아마존 실적 개선에 가장 많이 기여한 사업부문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로 매출이 29억달러로 무려 58%가 확대됐다.
소매판매 부문 역시 2분기 중 29%가 성장했으며 특히 북미 외 지역에서 성장세가 가팔랐다.
이날 정규장에서 아마존 주가는 2.16% 오른 752.61달러로 마감된 뒤 시간외 거래에서 1.88% 추가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