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사상 최고가 아마존, 지금 사도 된다

기사입력 : 2016년06월04일 08:24

최종수정 : 2016년06월04일 08:24

2020년 美 최대 기업 부상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03일 오전 04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1일 장중 726.43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보수적인 투자자라 하더라도 아마존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월가의 주장이다.

지난달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3조달러까지 증가, 10배에 가까운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이어 2020년 미국 최대 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주장이 2일(현지시각) 등장했다.

아마존 <출처=블룸버그통신>

이와 별도로 씨티그룹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아마존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쟁쟁한 IT 업체들을 누르고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아마존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이번주 페이스북을 제치고 미국 6위 기업으로 올랐다. 아마존의 도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MKM 파트너스는 아마존의 외형 성장이 자기적으로 지속, 2020년이면 미국 최대 기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간판급 기업들 가운데 아마존이 가장 커다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진단이다. 온라인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추세적인 성장 기회가 가장 높은 두 가지 영역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취했다는 것이 그 근거다.

이에 따라 아마존 주가가 올해 말 850달러까지 오른 뒤 2019년 1125달러까지 뛸 것이라고 MKM 파트너스는 내다봤다. 장기적으로 현 주가 대비 50% 이상 상승 저력을 지니고 있다는 얘기다.

JP모간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현재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35~40%에 이르는 아마존의 점유율이 2018년 50%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 전체 소매시장에서 전자상거래의 비중은 11~12%에 그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음식품와 자동차 등으로 영역을 확대, 2018년 14%로 비중이 상승한 뒤 궁극적으로 30%를 웃돌 것으로 JP모간은 내다보고 있다.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시장의 커지는 ‘파이’ 가운데 상당 부분을 독식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아마존이 몇 안 되는 해답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미국 대형 소매 업체들의 매출 성장이 1% 선에 그친 데 반해 아마존은 27%에 달하는 외형 확장을 이뤄냈고, 해외 시장 진출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또 웹 서비스 부문의 성장 기회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월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씨티그룹은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고릴라’에 해당하며,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침팬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아직 출발 단계에 불과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빠르게 변모하며 기존의 IT 업계 질서를 크게 뒤흔들 것이라고 씨티그룹은 내다봤다.

저비용과 막강한 운영 체제를 앞세운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존의 자본 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IT 업계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아마존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얘기다.

씨티그룹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상당 기간 30%에 이르는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아마존 웹 서비스가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아마존의 이익률이 업계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