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행사 대비 매출 60% 이상 급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12일(현지시각) 프라임 데이 연례 할인 행사에서 1일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행사가 진행되는 사이 고객들 사이에 결제 처리 지연에 대한 불만이 번지면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번졌으나 ‘홈런’에 해당하는 결과를 올렸다.
'프라임데이' 광고 <사진=아마존홈페이지> |
13일 아마존은 이번 프라임데이 행사의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60% 급증한 동시에 1일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50%를 넘어선 가운데 이번 프라임데이 매출 규모는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운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행사가 커다란 성공을 거둔 셈이다.
올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아마존은 9만대를 웃도는 TV를 판매했고, 완구 판매 규모는 2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신발 판매가 100만건을 웃돌았고, 모바일 앱 역시 지난해 프라임데이 행사보다 두 배 이상 판매 실적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