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면접...첫날 오세훈 박진 전 의원 등 포함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0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총선 공천 후보자 면접을 시작한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시스> |
전일까지 20대 총선 지역구 공천신청자 822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한 공관위는 이날부터 면접을 실시, 후보자 검증에 착수한다. 후보자들에 대한 범죄경력, 이력 등을 심사해 부적격자를 배제하는 절차를 밟는다. 공관위는 지난 17~18일 각 시·도당 위원장들로부터 지역 특성, 당 지지율, 후보 등록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총선 후보자 첫날 면접은 논란이 적은 단수 공천신청 지역, 현역의원·당협위원장이 없는 사고 당협을 위주로 진행한다.
총선 후보자 첫날 면접 대상은 서울 종로에 공천을 신청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진 전 의원 등이다. 서울 등 수도권을 위주로 논란이 적은 단수 공천신청 지역, 현역의원·당협위원장이 없는 사고 당협 지역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지역별로 15명씩, 현역의원도 사상 처음으로 대상에 올렸다. 첫날 진영(용산)·이종훈(분당갑)·전하진(분당을)·홍문종(의정부을) 의원 등이 예비후보자들과 면접을 본다.
이한구 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인터넷상의 자료,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던 자료, 언론에 나왔던 자료 등 다양한 경로로 입수한 자료를 확인하면서 면접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관위는 사흘간 면접을 통해 일부 지역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