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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신청자 829명…경쟁률 3.37 대 1

기사입력 : 2016년02월18일 09:01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09:04

지역구 단독 공천 신청자는 48명…내달 4일부터 지역별 경선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은 4·13 총선 지역구 후보 지원자들에 대한 1차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829명이 신청을 마쳐 평균 3.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직전 19대 총선의 3.97대1, 18대 총선 때의 4.82대1보다 하락한 경쟁률이다. 다만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야당이었던 17대 총선 당시의 3.1대1보다는 높은 수치다. 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20대 총선 지역구 경쟁률 1.51대1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다.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를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이 750명, 여성이 79명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전날까지 6일 동안 현행 246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총선 후보 공천 신청을 받았다.

새누리당은 원래 지역구 후보 공개 모집을 이번 한 차례로 끝내려 했지만, 아직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이 완료되지 않은 관계로 추가로 공모할 방침이다. 추가 공모 대상은 선거구 재획정에 따라 분할·신설이 예상되는 지역구,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될 지역구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와 최종 경쟁률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단수추천 지역, 사고 당협, 경합 지역, 선거구 변경 지역 순서로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고 29일부터 후보자 자격심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된다는 것을 전제로 다음 달 4일부터 17일간 지역별로 경선을 실시해 후보자를 확정하고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3월 22일 공천자 대회를 연다는 잠정 일정표도 마련했다.

한편 새누리당 지역구 중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후보는 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당 텃밭인 영남에서도 단독 신청자가 8명이나 나왔다. 4선을 노리는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과 김세연(부산 금정구)·박민식(부산 북강서갑)·안효대(울산 동구)·박맹우(울산 남구을)·강기윤(창원시 성산구) 의원, 홍태용 전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장(김해갑), 이만기 인제대 교수(김해을)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들은 이변이 없는 한 순탄한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에서도 본선 직행 후보가 10명 나왔다. 하지만 정두언(서대문을), 김용태(양천을), 오신환(관악을) 등 '험지(險地)'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가 대부분이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나경원 의원(동작을)과 4선을 노리는 권영세 전 의원(영등포을)도 도전자가 없었다.

이 밖에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과 비박 핵심인 김무성 대표 비서실장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의 경선 부전승도 눈에 띈다.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 등도 경쟁자가 없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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