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두 번째 전방부대 순시…"최전방 소초 경계작전현황 확인"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중서부전선을 방문해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국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후 최전방 안보태세 점검을 위해 경기도 연천의 태풍전망대를 방문, 부대장으로부터 2015년 8월 20일 북한 포격도발 지역에 대응사격한 155mm 포탄 부수기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 |
박 대통령의 전방부대 방문은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2년 전인 2013년 12월24일에도 강원 양구에 위치한 중·동부전선 최전방 을지부대를 찾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24일 전방부대 순시는 기상악화로 취소됐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최전방 소초의 경계 작전 현황을 확인하고 혹한과 험한 지형 속에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도 격려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0월 1일 '건군 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 군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북이 도발 자체를 생각할 수 없는, 압도적인 전쟁억지력을 확보해서, 흔들림 없는 안보의 반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평소 군의 판단을 신뢰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군통수권자로서의 우리 군에 대한 믿음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