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개각 '투톱' 경제 유일호·사회 이준식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대총선·당정소통·산학협력…4월 총선 데드라인 겨우 맞춰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단행한 일부 부처 개각 인사의 키워드로는 '20대 총선'과 '당정소통', '산학협력'을 꼽을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준식 서울대 교수를 내정하는 일부 개각 인사를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두 부총리에 이어 행정자치부 장관에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1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주형환 기재부 1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이번 개각과 별도로 임기가 만료된 이성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후임으로는 성영훈 변호사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개각은 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가부 장관 각료 3인방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5개 부처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내년 4·13 총선에 출마하는 5개 부처 현직 장관들의 사퇴 시한이 총선 90일 전인 내년 1월14일이라 신임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장관공백'을 피할 수 있는 '개각 데드라인'을 겨우 지킨 셈이다.

21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시스>

박 대통령 개각 인사의 핵심은 유일호 부총리 내정자다. 박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 핵심 과제인 금융ㆍ교육ㆍ노동ㆍ공공 4대개혁을 이끌어갈 책임자로 당선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유 의원을 선택했다.

유 의원은 조세·재정 전문가로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분류되는 친박(親朴)계 의원이다. 올해 2월 국토교통부장관에 내정돼 약 8개월간 장관직을 수행하고 지난달 국회로 돌아온 지 1개월 만에 다시 부총리로 내정돼 '돌려막기' 혹은 '회전문' 인사란 비판도 제기된다.

박 대통령으로선 비서실장과 다양한 당직을 지낸 유 의원을 경제정책 사령탑에 배치함으로써 당정 간의 가교 역할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 내정자는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故) 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의 외아들로 18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됐으며, 19대 총선에선 민주당 천정배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에서는 조세ㆍ재정 분야 전문성을 살려 기획재정위와 정무위에서 주로 활동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는 이날 오후 개각 인사 브리핑을 통해 "유 내정자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 의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한 바 있다"며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 활성화를 추진해나갈 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유일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의 임명동의 요청사유로 "유 후보자는 주택 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경제 상황을 읽어내는 분석 능력과 국토균형 발전 등에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있는 합리적 경제 전문가"라며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지원 강화 등 국토부의 당면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었다.

이번 인사의 또다른 축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준식 서울대 교수다. 서울대 연구부총장을 지낸 이 교수는 서울대 기계공학과 학, 석사를 마친 후 미국 버클리대에서 열 및 물질전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임용 후 정밀기계공동연구소장, BK21 차세대 기계항공시스템 창의 설계 인력양성산업단장 등을 거쳐 서울대 연구처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제1회 두뇌한국(BK)21포럼에서 "공과대학 교수들이 발표하는 연구결과가 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산학협력을 강조했었다.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핵심과제인 '산학협력'을 이 내정자를 통해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준식 부총리 내정자 발탁 배경에 대해 "약 20년간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연구처장과 연구부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공과대학 혁신특별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며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고 우리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개혁 이끌어 교육계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부총리로서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또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내정된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대해 "총리실에서 국저운영1실장과 국무1차장 겸 부패척결단장등을 역임한 정책 기획통으로 풍부한 공직 경험과 국정 전반에 대한 안목 바탕으로 정부 3.0 지방재정 및 책임성, 투명성 확보 등 행정자치부의 주요 정책 과제들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인 주형환 현 기획재정부 1차관에 대해선 "기재부 대외경제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 등 요직을 거치며 거시 경제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통 경제 관료로 산업의 체질개선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를 한층 도약시키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된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선 "제19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기업인 출신 현역 의원으로 그간 경험과 식견 바탕으로 여성 시대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여성 고용활성화 등 여성 가족부의 주요 정책 과제들을 한층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임기가 만료된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 후임으로 임명된 성영훈 변호사에 대해선 "검찰에서 광주지검장, 법무실장 등 요직을 역임하며 부정부패 척결과 국민 권익 보호에 투철한 신념과 폭넓은 식견 갖춘 법조인으로 부패 예방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고질적 부패 요인을 시정하고 민원해결과 행정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 불편과 부담 해소하는 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청와대 김경재 홍보특보와 임종인 안보특보를 해촉했다. 김 수석은 일신상의 이유에 대해 "김경재 특보는 책을 낸다고 하고 임종인 특보는 이제 학교에서 일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