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바레인서 7600억 LNG 공사 수주

기사입력 : 2015년12월03일 13:01

최종수정 : 2015년12월03일 13:01

지난 2일 바레인 현지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바레인 해상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EPC 계약식에 참석한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GS건설>

[뉴스핌=이동훈 기자] GS건설이 바레인에서 해상 LNG 수입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지난 2일 바레인 LNG W.L.L.이 발주한 해상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7600억원이다.

바레인 수도인 마나마 동쪽 히드 산업단지로부터 4.3km떨어진 해상에 LNG선 및 부유식 원유 저장 선박 접안시설, LNG 기화설비를 설치하는 공사다. 이를 해저 파이프라인 및 육상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가스를 공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다. 2018년 7월 상업 운전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하루 최대 8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 공급이 가능하다. 이는 우리나라의 하루 LNG 사용량(44억 입방피트)의 약 20%에 해당한다.

GS건설 허선행 플랜트 부문 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수행 능력을 갖춰 발주처의 사업 참여 요청이 많다"며 "향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양질의 사업을 꾸준히 수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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