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연준 베이지북 "달러 강세로 일부 지역 경기 둔화"

기사입력 : 2015년10월15일 03:51

최종수정 : 2015년10월15일 03:5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미국 경제가 최근 완만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일부 지역과 산업에선 달러 강세로 인한 둔화가 감지됐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 본부<출처=블룸버그통신>
연준은 14일(현지시각) 발간한 베이지북에서 8월 중반부터 이달 초순까지 대부분의 지역이 완만한(modest)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12개 지역 중 6개 지역은 완만한 경제 성장세를 보였으며 3개 지역은 점진적(moderate) 확장세를 나타냈다.

보스턴과 리치먼드는 경제활동이 확장했다고 보고했지만 캔자스시티의 경제활동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지난번 베이지북 발표 때보다 리치먼드와 시카고의 경제활동 확장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역은 달러 강세가 제조업과 관광업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보고했다.

제조업은 대체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의 제조업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클리블랜드와 리치먼드, 보스턴, 미니애폴리스,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제조업은 혼조되거나 지난 보고서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보고서는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단기 전망에 대해 낙관했다고 전했다.

베이지북은 대부분 지역에서 고용시장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임금 상승은 일부 고숙련 노동자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여전히 제한됐다.

물가의 하방 압력은 지속했다. 연준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하락을 저물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소비지출이 완만하게 증가했으며 주택시장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은행과 금융권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