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째, 100만 인파의 국내 최대 가을 축제…80분간 총 10만여 불꽃
[뉴스핌=정경환 기자] 한화그룹은 오는 10월 3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에 시작, 올해로 13번째 맞는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과 SBS가 함께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미국, 필리핀, 한국 총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으로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올해에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불꽃바지선을 설치, 여의도 전체를 아우르는 보다 와이드한 불꽃쇼를 볼 수 있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 첫 번째 참가 팀은 미국의 멜로즈 파이로테크닉스(Melrose Pyrotechnics)로 'Love is magical'을 주제로 달콤한 감성을 담은 불꽃쇼를 저녁 7시 20분부터 펼친다. 최근 일본과 베트남에서 열린 불꽃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하며 아시아인을 매료시켜 온 멜로즈팀은 수준 높은 연출력과 클래식과 모던을 넘나드는, 사랑을 주제로 한 음악으로 감미롭고도 강렬한 뮤지컬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7시 40분부터 펼쳐지는 두번째 팀, 필리핀 드래곤 파이어웍스(Dragon Fireworks)는 'OPM (Original Philippines Music) against the World' 를 주제로 필리핀의 숨겨져 있던 대중 음악과 최근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EDM(전자댄스음악)이 하나가 된, 열정적인 음악과 함께 화려하고 극적인 뮤지컬 불꽃쇼를 선사한다. 동서양 대중문화의 극치를 불꽃의 폭발적인 아름다움으로 펼쳐낼 드래곤팀은 최근 유럽의 불꽃대회에서도 두 차례 우승할 만큼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한 차원 높은 불꽃 연출이 기대된다.
8시 불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대한민국 대표 한화는 '마법 같은 불꽃'을 주제로 우리의 마음 속에 잊고 있던 불꽃을 네 개의 심상(Energy, Love, Hope, Joy)에 담아 연출한다. 음악, 불꽃, 영상, 내레이션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보여 줄 한화팀은 마법같은 불꽃 연출을 위한 캐릭터 불꽃, 고스트 불꽃, UFO 불꽃 등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불꽃들로 신비롭고 강렬한 밤하늘을 보여줄 예정이다.
▲ 2014년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행사 모습. <사진=한화> |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도 주최 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육·수상에 걸친 교통통제 등 안전한 행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00여 명의 한화그룹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그룹 봉사단은 안전관리뿐 아니라 행사 후에는 관람객들과 함께 쓰레기 모으기 캠페인 및 쓰레기수거 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불꽃쇼 당일 개막 전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오랜 시간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마포대교에서 원효대교 사이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축제 컨셉인 '마법 같은 불꽃'의 모티브가 되는 Energy, Love, Hope, Joy 의 4가지 심상에 맞는 체험이벤트와 퍼포먼스 퍼레이드 등이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업그레이드 시켜줄 '불꽃로드'를 따라 펼쳐진다.
또한, 영등포구민과 노량진 수산시장의 소상인을 63빌딩앞 파라다이스 선상에 초청,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불꽃축제도 마련된다.
대형 스피커가 설치된 여의도 지구가 아닌 먼 곳에서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라디오(마포FM 100.7MHZ) 및 공식웹사이트(www.hanwhafireworks.com)에서 실시간 생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오는 10월 1일까지 불꽃축제 관람권 800장, 커피 모바일 교환건 1000장 등의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불꽃마을 영상을 감상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에 공유하면 당첨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