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현지언론 1면 기사로 관심있게 보도
[뉴스핌=배효진 기자] 글로벌 경영을 위해 중화권 출장길에 올랐던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궈타이밍 홍하이 그룹 회장과 만나 중국과 인도 합작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대만 중앙통신에 의하면 최태원 SK 그룹 회장은 지난 2일 대만 뉴타이페이에 위치한 홍하이 그룹의 계열사 폭스콘 본사를 방문해 궈타이밍 회장과 2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날 최 회장은 "중국 뿐 아니라 인도를 포함한 다른 지역의 여러 사업 기회에 대해 폭스콘과 얘기를 나눴다"며 "다만 의견을 나눈 것은 오늘이 처음으로 이제 첫 걸음을 뗀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 그룹 계열사이자 세계 2위 D램 제조사 SK 하이닉스 신규 공장에 대한 투자를 폭스콘에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궈 회장과 의논한 바 없다"고 답했다.
궈 회장 역시 SK와의 협력 방안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 회장이 방문한 목적은 폭스콘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국과 인도 시장 진출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SK가 보유한 넓은 사업 범위를 고려한다면 향후 의료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 그룹과 홍하이 그룹은 최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SK 그룹 계열사 SK C&C와 폭스콘은 지난 5월 IT서비스 업체 FSK 홀딩스를 설립했다. 폭스콘과 SK C&C가 각각 7:3의 비율로 72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폭스콘이 3억7600만달러를 투자해 SK C&C 지분 4.9%를 매입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해외 현장경영 점검에 나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월26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
3일 대만 중앙통신에 의하면 최태원 SK 그룹 회장은 지난 2일 대만 뉴타이페이에 위치한 홍하이 그룹의 계열사 폭스콘 본사를 방문해 궈타이밍 회장과 2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날 최 회장은 "중국 뿐 아니라 인도를 포함한 다른 지역의 여러 사업 기회에 대해 폭스콘과 얘기를 나눴다"며 "다만 의견을 나눈 것은 오늘이 처음으로 이제 첫 걸음을 뗀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 그룹 계열사이자 세계 2위 D램 제조사 SK 하이닉스 신규 공장에 대한 투자를 폭스콘에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궈 회장과 의논한 바 없다"고 답했다.
궈 회장 역시 SK와의 협력 방안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 회장이 방문한 목적은 폭스콘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국과 인도 시장 진출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SK가 보유한 넓은 사업 범위를 고려한다면 향후 의료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 그룹과 홍하이 그룹은 최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SK 그룹 계열사 SK C&C와 폭스콘은 지난 5월 IT서비스 업체 FSK 홀딩스를 설립했다. 폭스콘과 SK C&C가 각각 7:3의 비율로 72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폭스콘이 3억7600만달러를 투자해 SK C&C 지분 4.9%를 매입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