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외청 승격 등 재발방지 결의안 의결키로
[뉴스핌=황세준 기자] 국회 메르스특별대책위원회가 오는 28일 활동 종료한다.
국회 메르스특위는 오는 28일자로 활동을 종료하면서 메르스 재발방지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정부의 이행촉구결의안을 의결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0일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다.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20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14일째 나오지 않았다.
<자료사진=뉴시스> |
결의안에는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 ▲질병관리본부의 외청 승격 ▲질병관리본부를 그대로 두되 감염병 전문인력 확충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선택권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후속대책과 관련해 단일안을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판단도 중요하다는 견해에 따라 복수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에서 특위는 질병관리본부를 외청으로 승격하면 인사와 예산 등이 독립되는 만큼 정부가 질병관리본부 격상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달 초 질병관리본부를 복지부 산하에 두는 대신 위기대응센터와 위기대응팀을 신설하는 내용의 후속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나 의료 전문가들은 전염병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질병관리본부 지위를 격상해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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