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와 IP계약 추진중..韓 모바일 시장 확보 잰걸음
[뉴스핌=이수호 기자] 중국 게임 업체 룽투게임즈의 국내 상장사인 룽투코리아가 유명 만화 '열혈강호'를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룽투코리아가 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 개발을 위해 IP(지적재산권) 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만화 '열혈강호'의 IP 계약과 관련해 룽투코리아가 직접 만화 저자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만화 열혈강호는 지난 2010년 발간된 전극진, 양재현 저자의 인기 만화로,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어 엠게임을 통해 이미 PC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된 바 있다.
모바일에서는 통신사업자인 KT가 판권을 보유해왔으나, 지난달 계약이 종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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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제공 = 룽투코리아> |
특히 아시아권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이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열혈강호'가 모바일로 개발될 경우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향후 룽투코리아는 국내 최대 만화 IP로 평가되는 '열혈강호'를 통해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출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계약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최근 신작 일이삼국지를 국내에 직접 출시하는 등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