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서예선(44)이 2015 CENTURY21CC · Volvik 시니어투어 2차전’(총상금 40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예선은 30일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CC(파72·5780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로 부진했으나 합계 2오버파 146타로 부형순(44)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2번째 홀에서 이기고 시니어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서예선은 “그저 기쁘다. 어제 유독 샷감이 좋았다. 오늘 초반 티샷 난조로 흔들리긴 했지만 나 자신을 믿었다”고 말했다.
우승을 확정 지었던 연장 마지막홀 상황에 대해서는 “못 넣어도 된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퍼트했는데 들어갔다. 기쁘기도 했지만 부형순 선수에게 미안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묘한 감정이 들었다”고 전했다.
1994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서예선은 1994년부터 2007년까지, 그리고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정규투어 최고 성적은 2001년 ‘제2회 마주앙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2위다.
이어 이오순(52·볼빅)이 합계 3오버파 147타로 단독 3위에, 이광순(46·볼빅)과 박성자(50)가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위에, 1차전 우승자 정일미(43·호서대)가 합계 5오버파 149타로 그 뒤를 이었다.
서예선 [사진=KLPGA/박준석]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