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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리, 다시 충청? 호남?...이한구·강창희 등 거론

기사입력 : 2015년04월21일 10:28

최종수정 : 2015년04월21일 10:29

하마평 무성...김문수 김원길 한덕수 한광옥 심대평 등도

[뉴스핌=정탁윤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2개월여 만에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총리 후보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게인(again) 충청 총리', '이번엔 호남 총리' 등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완구 총리의 뒤를 이을 총리 후보로는 이완구 총리와 이름이 비슷한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이 첫 손에 꼽힌다.

대우경제연구소 사장 출신으로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인 이 의원은 지난 2월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과외교사'로도 불리며 현 정부 핵심 국정 과제인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국회 창조경제활성화특별위원회를 맡고 있다. 안종범 경제수석,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강석훈 의원 등이 이 의원과 같은 대우경제연구소 출신이다.

당초 경제부총리 후보로도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 의원은 총선 불출마 선언 당시 정계를 은퇴하는 것이냔 질문에 "지역구를 관리하는 부담에서 빨리 벗어나 국가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박 대통령과 같은 TK(대구·경북) 출신이란 점은 부담이다.

이 의원에 이어 새누리당 의원중 두 번째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강창희 전 국회의장도 유력 총리 후보로 꼽힌다. 강 의원은 전날(20일) 대전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19대를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선거에는 더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친박계 원로모임인 7인회 멤버이기도 한 강 의원은 충청 출신이란 점이 강점이다. 불명예 사퇴한 이완구 총리로 인한 충청권 민심을 달랠 '어게인 충청 총리'론에 가장 부합한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강 의원은 전날 '총리 차출설'에 대해 "입법부 수장이 행정부 2인자를 하는 것은 삼권분립에 맞지 않다"며 한발 물러섰다.

김문수 현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도 총리 후보군중 하나다. 이완구 총리가 내정되기 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김 위원장을 추천할 정도로 도덕적으로 결함이 없는 후보라는 평이다.

▲ 왼쪽부터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강창희 전 국회의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사진=뉴시스>
특히 재선 경기도지사 출신으로 행정 경험이 탄탄한 것이 강점이다. 3선 의원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에 부담도 적다. 그러나 차기 대권 주자인 김 위원장에게 조기에 힘을 실어주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 정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호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주장속에 '호남총리'론도 나온다. 김원길 전 보건복지부 장관, 한덕수 무역협회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 호남 인사를 발탁해 화합형 인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 외에도 충청출신의 이인제 의원, 심대평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이름도 거론된다. 아울러 세월호 사고 수습에 공을 세운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과 이명박 정부 기획재정부장관을 지낸 윤증현 전 장관 등도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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