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연준 뒤통수 이어 트럼프 리스크, TLT 베팅 또 꼬이네 -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TV 토론 후 트럼프 재선에 '힘'
TLT 1년 손실 12% 달해
연준 금리 내려도 장기 금리 불안

이 기사는 7월 2일 오후 4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대 규모의 미국 장기채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또 다른 복병을 만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력한 피벗(pivot, 정책 전환)이 빗나가면서 눈덩이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트럼프 리스크'가 악재로 등장한 것.

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가격이 큰 폭으로 뛸 것이라는 기대로 롱 듀레이션을 붙들고 있던 투자자들은 난감한 표정이다.

정책자들이 무게를 두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전월 대비 상승을 멈추는 등 마침내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내 한 차례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자 장기물 국채 ETF로 뭉칫돈이 밀려든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7월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셰어 20+ 이어 트레저리 본드 ETF(TLT)에 6월 마지막 한 주 사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6월24일 하루에만 27억달러에 달하는 뭉칫돈이 밀려 들었다. 이는 2002년 TLT가 출범한 이후 1일 기준 최고치다. 2024년 초 이후 유입된 자금이 44억달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 월요일 매수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짐작할 수 있다.

TLT 자금 유출입 동향 [자료=블룸버그]

TLT는 2024년 초 이후 8.54%에 달하는 손실을 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통하는 미국 국채 투자로 1년간 발생한 손실은 약 12%에 이른다.

최근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사자'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아사나시오스 사로파기스 ETF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다시 연준과 싸우기 시작했다"며 "금리 인하 베팅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미국 PCE 물가 추이 [자료=미국 상무부]

6월 들어 미국 장기물 국채는 총수익률 기준으로 1.7%의 수익률을 올렸다. 2024년 들어 최고의 성적을 올린 셈이다.

물가 상승이 주춤한 데다 제조와 소비 지표가 둔화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번진 결과다.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멈췄고, 근원 물가 지수 역시 전월에 비해 0.1% 오르는 데 그쳤다.

전월 대비 물가 지수 상승률이 0%를 기록한 것은 202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연율 기준 지수는 각각 2.6% 상승했다.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번지는 가운데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로 통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연내 2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피벗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에 힘을 실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월가의 채권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미국 국채 옵션 시장 지표는 2025년 1분기까지 보다 과격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고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매일 고시하는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따르면 채권 옵션 트레이더들은 2025년 3월 말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300bp 인하하는 시나리오에 베팅하고 있다.

정책자들이 2024년 말까지 50bp의 금리 인하 후 2025년 1분기 말 연방기금 금리를 2.25%까지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다.

SOFR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에 적용하는 금리의 중간값으로, 금융시장에서 단기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JP모간의 서베이에서는 투자자들의 국채 순매수 포지션이 6월24일 기준 11.0%로 3월25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024년 초 6차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월가에 번졌지만 끈적한 물가 상승이 정책자들의 손발을 묶어 놓았고, 투자자들은 연내 한 차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2022년 3월 이후 과격한 금리 인상과 피벗 불발에도 상당수의 투자자들은 TLT를 손에 쥐고 버티거나 심지어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했다.

4월25일(현지시각) 4.6735%까지 올랐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월 지표부터 디스인플레이션을 확인하면서 하락, 6월18일 3.694%까지 후퇴했지만 재차 반등했다.

특히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 이후 국채 수익률 상승이 두드러졌다.

7월1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3.6bp 치솟으며 4.478%에 거래됐고, 30년물 역시 14bp 오르며 4.502%를 나타냈다. 이날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1개월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정책 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5.2bp 상승한 4.770%를 기록했다.

첫 TV 토론 후 민주당 안팎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목소리가 확산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결과다.

특히 7월1일 미국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난입 선동 혐의에 대한 면책 특권을 일부 인정하면서 이른바 '트럼프 2.0'이 현실화될 여지가 높아졌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연준의 피벗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TLT를 대량 매입한 투자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관세 폭탄을 포함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투자은행(IB) 업계는 특히 장기물 국채 수익률 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단기 금리가 떨어질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장기 금리의 경우 상승 압박을 피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TV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채 수익률이 당분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