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IPO] 세화아이엠씨 "IPO로 글로벌업체로 도약 발판"

기사입력 : 2015년03월09일 16:18

최종수정 : 2015년03월09일 16:18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213억 공모예정

[뉴스핌=이보람 기자] 오늘 19일 코스피 시장 상장을 앞둔 타이어 금형 전문업체 세화아이엠씨가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업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유희열 세화아이엠씨 대표이사
유희열 대표이사는 9일 기자간담회서 "이번 상장을 해외진출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과 고품질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회사의 이익이 곧 주주이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화아이엠씨는 지난 1988년 세화기계로 타이어 금형 산업에 발을 디뎠다. 1990년대에는 알루미늄 타이어 금형을 개발해 선진국에 고급형 제품을 수출하는 등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후 2009년 마스텍과 합병 후 사명을 지금의 세화아이엠씨로 변경한 바 있다.

세화아이엠씨는 현재 타이어 형상을 구현해내는 캐스팅 몰드뿐 아니라 그린타이어를 제작하는 성형기 및 드럼 등을 만들어내며 몰드와 제조 설비사업 모두를 영위하고 있다.

강정환 총괄기획전략본부장은 "전세계에 뻗어있는 타이어 브랜드 고객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고객 다변화로 어느 고객 기업이 선두에 있느냐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화아이엠씨는 미국, 일본 등 전세계 40여개 나라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가운데 장기고객은 67개 기업이다.

대표적 고객은 미셰린, 요코하마, 콘티넨탈 등이며 국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도 주된 매출처다.

이어 강 본부장은 "멕시코, 중국, 루마니아 등에 현지에 거점을 세운 것은 고객에게 그만큼 더 빨리 다가가고 더 빨리 고객니즈에 부응하겠다는 의미"라며 "제조업체가 중국 제조업체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인정받을 만한 '품질'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난 2013년 기준 타이어 몰드 부문 시장점유율은 5.50%로 중국 등 다른 나라의 글로벌 업체보다 우위에 있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앞으로 10~12%까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단기차입금에 대해선 국내 6개 공장 가운데 3곳의 부지를 매각해 오는 3월 안에 이를 해결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세화아이엠씨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470억7500만원, 영업이익은 329억6700만원을 벌어들였다.

이번 상장 총 공모주식수는 131만500주(신주모집 66만주, 구주매출 65만500주), 주당 공모가금액은 1만6300원이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213억6115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