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유료방송사, 인기 영화 무료 서비스
[뉴스핌=김기락 기자] 이동통신3사가 설 연휴를 맞아 최신 영화와 미국 드라마 등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에 나섰다. 유료방송사도 주문형 비디오 가입 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와 CJ헬로비전·티브로드 등 유료방송사가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주문형 비디오는 과거 TV로만 시청이 가능했으나 최근엔 모바일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통3사 외에 SK브로드밴드 및 올레tv 등 각 계열사도 주문형 비디오에 집중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인 17일부터 23일까지 SK텔레콤 LTE 고객이 B tv 모바일을 시청할 경우 LTE데이터를 무료 제공한다.
LTE데이터 통화료가 무료로 제공되는 콘텐츠는 ▲지상파 채널 ▲tvN 등 CJ 계열의 모든 채널 ▲jtbc 등 종편 4개 채널 ▲24시간 음악방송 채널 등 총 82개 실시간 채널과 3만여편의 다시보기 콘텐츠 등이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극장 개봉한 ▲기술자들 ▲오늘의 연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허삼관 등 국내 화제작과 지난해 미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인 ▲헝거게임:모킹제이 ▲테이큰3 ▲엑소더스 ▲존윅 등 해외 대작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인기 애니메이션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바다탐험대 옥토넛,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극장과 동시에 B tv에 개봉하며 포켓몬스터 XY, 로보카폴리의 경우 시청 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KT의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tv는 최신영화와 해외드라마 주문형 비디로를 무료·할인가에 내놨다.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는 17일부터 25일까지, 비긴어게인은 오는 19일부터 2주간 무료다. 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군도: 민란의 시대 ▲타짜: 신의 손 등 인기 영화는 최대 60% 할인한다.
해외 드라마의 경우 워킹데드 5 시즌 채널 동시 방영과 1~4 시즌 패키지 할인을 실시하며 중국드라마 신 삼국지 소장용 VOD TV포인트 8900원 적립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미생, 나쁜녀석들 등 국내 인기드라마는 반값이다.
이와 함께 올레tv는 오는 22일까지 설 특집관에 마련된 주문형 비디오를 구매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3D TV 홈시어터 세트, DSLR 카메라,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유플릭스 무비와 U+HDTV를 통해 미국 유료 케이블 채널 HBO의 인기 TV시리즈 600여편을 선보인다.
왕좌의 게임 전 시즌 무삭제판과 ▲뉴스룸 ▲밴드 오브 브라더스 ▲보드워크 엠파이어 ▲트루 블러드 등 HBO의 대표작들이 포함됐다. 간단한 퀴즈를 풀고 선호하는 HBO미드를 선택하면 참여한 고객 모두에게 유플릭스 무비 7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올레tv는 22일까지 설 특집관에 마련된 주문형 비디오를 구매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3D TV 홈시어터 세트, DSLR 카메라,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KT 제공> |
유료방송사도 설 연휴를 맞아 주문형 비디오 특집관을 운영하는 등 프로모션에 나섰다.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오는 23일까지 ‘새해 복 100% 받으세요’ 특집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명량 ▲겨울왕국 ▲오늘의 연애 등이 편성된 최초 구매자 무료 카테고리에서 주문형 비디오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과 동일한 주문형 비디오 쿠폰을 제공한다.
또 명절증후군 탈출선물 100% 카테고리에서 최신 인기 영화를 시청 후 채널 777번 매일매일 이벤트에서 응모하면 최대 4번까지 무조건 경품을 탈 수 있다. 구매 건수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 주유상품권 등 즉석에서 당첨을 확인할 수 있는 기프트콘을 증정한다.
CJ헬로비전은 오는 26일까지 자사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서 ▲설날엔 티빙! 티빙보고 설빙먹자 ▲올해를 빛낼 양띠스타 스페셜 ▲신나게 몰아보는 인기 드라마 등 예능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씨앤앰케이블방송도 씨앤앰 지역채널 CH1을 통해 18일부터 20일까지 다큐멘터리를 연속 방영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