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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로존, '그렉시트' 감당 가능해"

기사입력 : 2015년01월04일 14:01

최종수정 : 2015년01월05일 06:51

포르투갈·아일랜드 회복 등으로 위기 확산 위험 줄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유로존은 그리스가 어쩔 수 없이 탈퇴하게 되는 상황(그렉시트)이 와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독일 당국의 판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P/뉴시스)
3일(현지시각)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 독일 정부는 유로존이 그렉시트 상황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 모두 유로존이 2012년 유로존 위기 고조 이후 충분한 개혁 조치를 이행해 온 만큼 그리스 탈퇴 가능성이 현실화 하더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포르투갈과 아일랜드가 회복에 성공한 것으로 보여 (그리스 탈퇴로 인한) 위기 확산 가능성이 그만큼 줄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유로존 구제금융펀드인 유럽안정화기구(ESM) 덕분에 주요 은행들이 (그렉시트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위기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달 대통령 선출에 실패한 그리스는 오는 25일 조기총선을 실시할 예정인데 독일 정부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가 이끄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승리한다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상황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이번 보도와 관련해 독일 정부는 별다른 코멘트를 내놓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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