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2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화웨이의 스마트폰인 ‘아너6(HW-H60-J1)’는 11일 LTE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로 신규적합성 평가인증을 받았다.
이 평가인증은 전자통신제품이 국내 시장에 나오기 전 각종 규격 등 적합한지 테스트하는 것으로 통상 스마트폰의 경우 인증 뒤 약 두 달이면 출시된다.
아너6 국내 출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내달 출시될 관측이 유력하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에선 LG유플러스가 아너6를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 LG유플러스는 LTE 통신장비 일부를 화웨이로 사용 중인데다 최근 화웨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망연동 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다만 회사 측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출시한다 혹은 안 한다고 말할 수 없다.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6는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옥타코어 프로세서 키린 920 프로세서, 3GB 램, 31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2 킷캣 등을 탑재하고 있다. 해외 판매 가격은 300~400달러 수준이다.
국내에서 이 가격이 유지될 경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