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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美주택시장 부활에 '눈길' 끄는 홈디포

기사입력 : 2014년07월11일 08:00

최종수정 : 2014년07월07일 10:14

주택매매 활성화에 건축자재 업체 전망도 '맑음'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7월 4일 오후 2시 47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용품 판매업체 홈디포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소매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관련 종목들에 대한 불안감도 피어나고 있지만, 홈디포는 이와는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가구 및 인테리어 판매는 5년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투자은행들도 홈디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최근 발표됐던 실적이 전망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주가가 상승세를 그린 점도 이러한 기대감의 방증으로 보인다.

◆ 홈디포는 어떤 기업?

국내에서 홈디포의 인식은 다른 유명 미국기업보다 강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홈디포의 국제적 위상은 그 이상이다. 

주택 개량용품 판매업체로는 단연 세계 최대 규모(총매출액 기준)를 지니고 있며, 소매판매 업종으로 따지면 미국 내 4위, 전 세계적으로는 5위에 올라있다. 2010년 포천이 선정한 미국 500대 상장기업 중에서는 29위를 기록했다.
 
홈디포의 역사는 1978년부터다. 버니 마커스와 아서 블랭크, 켄 랭곤, 팻 파라가 모여 창립한 홈디포는 이듬해 6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처음으로 두 곳의 매장을 열게 된다. 애틀랜타를 본사로, 현재 홈디포는 미국 전역과 캐나다, 중국, 멕시코 등 해외에 약 2000여 곳에 이르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홈디포는 주택과 관련된 대부분의 인테리어 품목을 다루고 있다. 전구, 조명기구, 전선 등부터 시작해 목재, 카펫, 세면대, 배관장비, 선풍기, 난방기뿐만 아니라 청소용품 및 세제까지 홈디포의 판매 범위는 다양하다.

회사 창립 3년만에 홈디포는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다. 3년이 지난 1984년에는 뉴욕증권거래소로 자리를 옮긴다. 1990년대까지 홈디포의 가파른 성장세는 지속됐다. 미국 밖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홈디포는 1994년 캐나다 진출을 시작으로 2001년 멕시코, 2006년 중국으로 밟을 넓혔다.

◆ 뉴스 & 루머

지난 5월 발표된 홈디포의 1분기 실적은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분기 순익은 13억8000만달러, 주당 1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익은 시장 전망치 주당 99센트를 하회한 96센트를 기록했다.

매출 또한 197억달러로 전년보다 2.9% 증가했지만, 시장이 예상한 199억5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실적 부진에도 홈디포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홈디포의 올해 수익 전망치는 오히려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홈디포는 올해 주당수익 전망치를 기존 4.38달러에서 4.42달러로 변경했다.

최근 미국 주택시장의 움직임은 이러한 홈디포의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거품 우려가 불거졌던 미국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다시 활발해졌다. 지난 5월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신규주택판매건수는 직전월보다 18.6% 늘어난 50만4000건을 기록했다. 2008년 4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향후 주택시장 경기 전망도 밝다. 주택시장 선행지표인 잠정주택판매는 5월 전월대비 6.1% 증가했다.

◆ 월가 UP & DOWN

홈디포의 주가는 아직 연초 수준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투자은행들은 홈디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8개 투자은행들의 평균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나타났다. 이중 17곳의 은행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비중축소'나 '매각' 의견은 한 곳도 없었다.

대부분의 투자은행들은 향후 홈디포의 주가가 9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93달러, 모건스탠리는 90달러를 목표주가로 책정했다.

BMO캐피탈마켓은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으로 상향시켰으며 목표주가도 82달러에서 90달러로 올렸다.

RBC캐피탈은 홈디포의 목표주가는 주당 96달러에서 97달러로 높혔다. 제프리스는 목표주가를 94달러에서 90달러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반면 '중립'의견을 제시한 투자은행 잭스는 목표주가를 84달러로 설정하고 있다.

홈디포 연간 주가변동차트. [자료 : MarketWatch Data]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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