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기업] 퀄컴, 모바일 원천기술 '로열티제국'

기사입력 : 2014년06월23일 10:49

최종수정 : 2014년06월23일 10:49

삼성전자 갤럭시 S5 판매 많을수록 수익률도 'UP'

[뉴스핌=노종빈 기자] 퀄컴(Qualcomm, Inc.)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바일 통신기술 개발업체다.

퀄컴은 지난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에 걸친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 급팽창에 따른 최대 수혜업체로 부각돼왔다.

지난 1991년 나스닥 증시에 상장한 퀄컴(종목코드: QCOM)은 올 6월 현재 시가총액 1347억9000만달러(약 137조6000억원)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고용인원 3만1000명 수준의 대표적인 글로벌 IT기업으로 성장했다.

◆ 퀄컴은 어떤 기업?

대표적인 통신IT 벤처기업인 퀄컴은 지난 1985년 캘리포니아대 샌디에고분교의 통신공학 교수로 재직중이던 어윈 제이콥스 명예회장이 창업했다. 지난 2005년부터는 그의 아들인 폴 제이콥스가 뒤를 이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국내에서 퀄컴은 지난 1990년대 중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기술의 상용화시 원천기술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잘 알려졌다.

또 아시아에서는 흔히 퀄컴의 기술을 사용한 피처폰이나 스마트폰에는 자사 로고를 새긴 스티커를 붙이는 정책을 고집하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퀄컴은 한 때 이동통신용 단말기와 기지국을 제조하는 등 하드웨어 장비시장에도 진출했으나 나중에 단말기 부문은 교세라에, 기지국 부문은 에릭슨에 각각 매각했다.

이후 퀄컴은 주문형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모바일 기술개발 특허료 수입에 집중하는 사업모델로 발빠르게 전환했다.

◆ 뉴스 & 루머

퀄컴의 성장 가능성은 향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매출 성과와 맞물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퀄컴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5 스마트폰에 자사의 스냅드래곤 805 칩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805 제품군 자체는 최대 5500만화소 이미지와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HDTV급 수준의 모바일 네트워크 접속을 특징으로 갖고 있어 고급형 스마트폰에 주로 채택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1대 판매할 때마다 퀄컴이 거둬들이는 로열티 금액은 대당 41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퀄컴의 평균 로열티 금액인 22달러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인 갤럭시S5 판매 상황에 따라 퀄컴의 성과도 좌우된다. 삼성전자의 목표대로 갤럭시 S5가 이전 모델인 갤럭시S4에 비해 10%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경우 퀄컴은 상당한 수익을 챙길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의 통신정책 완화 가능성으로 인해 향후 기술특허료로도 상당한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향후 몇분기 동안 중국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인도시장에서도 현지 스마트폰 생산업체인 마이크로맥스와 제휴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어 수익성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월가 UP & DOWN

퀄컴은 모바일 이동통신 산업의 거대한 성장 가능성의 중심에 위치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은행들도 향후 모바일 시장 확대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대부분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RBC캐피털마케츠는 지난 16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5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노무라증권도 지난 12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5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도이체방크도 지난달 14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6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한 해 퀄컴의 주가는 14%대 상승을 기록한 것을 비롯 최근 5년간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퀄컴의 주가는 신고가인 80달러대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성장성을 바탕으로 추가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