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이슈

속보

더보기

[경제지표 리뷰&프리뷰] 6월 수출 증가세 회복

기사입력 : 2014년06월26일 09:3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소비심리, 세월호 참사 딛고 회복세

[뉴스핌=김민정 기자]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회복될 전망이다. 원화강세와 대중국 수출 부진으로 500억달러 달성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전년비 증가세 전환 가능성이 높다.

선진국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우리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국 수출 부진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월호 참사로 위축됐던 소비자심리도 회복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사고 전 수준까지 회복하진 못했지만 4월 큰 폭으로 하락했던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 Preview : 선진국 소비 호조로 수출호조 회복

6월 수출은 조업일수로 전년비 감소를 보였던 5월에 비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원화강세로 인한 교역조건 악화, 대중국 수출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역기저효과를 감안한 조업일수 증가로 20일 기준 수출증가 개선이 6.1% 정도 큰 증가를 보였다”면서 “최근 중국경기 개선과 선진국 소비경기 회복이 견조한 수출증가를 견인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중국 수출 부진 역시 점차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등 일부 지역으로의 수출호조가 이어지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김 이코노미스트는 6월 수출이 489억5800만달러로 500억달러를 넘어서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가파른 원화강세로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했고, 대중국 수출부진이 전반적인 수출부진에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황금연휴로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1.5일 적었던 지난달 수출은 같은 기간 0.9% 감소한 479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0.3% 늘어난 425억달러로 무역수지는 5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자료=한국은행>
◆ Review : 세월호 딛고 반등한 소비자심리

지난 5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전월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세월호의 영향으로 4월 108에서 5월 105로 급락했었다.

1%대의 소비자물가도 지속되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1%대 물가가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향후 물가가 농산물을 중심으로 가격안정세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1%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저효과 등 기술적 요인에 따라 상승폭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여름철 기상악화 등 불안요인도 잠재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