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6월 소비심리, 세월호 여파에도 한달만에 반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은 "소비지출심리 회복세나 현재경기판단 심리는 아직"

[뉴스핌=우수연 기자] 세월호 여파에 위축됐던 소비자심리지수가 한달만에 반등했다. 지난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세월호 영향으로 8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도시 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항목별 기여도를 보면 지난 5월에는 현재경기판단에 대한 심리가 가장 크게 악화되며 소비자심리지수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이달에는 소비지출전망이 가장 크게 기여하며 소비심리지수 회복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됐다.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의 기여도 <자료=한국은행>

6월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오른 110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소비지출전망CSI는 108로 떨어지며 소비지출의 위축을 반영했으나 이달 다시 4월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정문갑 한은 통계조사팀 차장은 "5월에 비해서 소비지출전망이 오르면서 전반적인 소비심리지수도 올랐다"며 "다만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세월호 이전 수준으로 아직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소비지출전망 항목중에서도 휴가철을 앞둔 여행비 항목이 3포인트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교육비나 의료 보건비, 교통·통신비에 대한 전망은 소폭 하락했다.

6월중 현재경기판단CSI는 3포인트 오른 79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월에 워낙 큰 폭으로(15포인트) 하락한 탓에 세월호 이전의 4월(91) 수준까지는 회복되지 못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99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하며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물가수준이나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물가수준 전망이 1포인트 내린 135, 주택가격전망은 보합인 113을 나타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변함없이 2.8%의 중간값을 나타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2013년 8월, 3%를 나타낸 이후 10개월째 2.8~2.9% 수준에 고정돼있다. 응답분포를 보면, 6월중 기대인플레이션을 2~3%로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31.4%로 9개월만에 처음 30%대를 넘어섰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8.1%)로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그뒤를 이어 공업제품(41.3%), 집세(33.7%) 순이었다.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자료=한국은행>주)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13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으로 100으로 삼아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