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6월 소비심리, 세월호 여파에도 한달만에 반등

기사입력 : 2014년06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14년06월24일 18:38

한은 "소비지출심리 회복세나 현재경기판단 심리는 아직"

[뉴스핌=우수연 기자] 세월호 여파에 위축됐던 소비자심리지수가 한달만에 반등했다. 지난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세월호 영향으로 8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도시 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항목별 기여도를 보면 지난 5월에는 현재경기판단에 대한 심리가 가장 크게 악화되며 소비자심리지수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이달에는 소비지출전망이 가장 크게 기여하며 소비심리지수 회복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됐다.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의 기여도 <자료=한국은행>


6월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오른 110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소비지출전망CSI는 108로 떨어지며 소비지출의 위축을 반영했으나 이달 다시 4월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정문갑 한은 통계조사팀 차장은 "5월에 비해서 소비지출전망이 오르면서 전반적인 소비심리지수도 올랐다"며 "다만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세월호 이전 수준으로 아직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소비지출전망 항목중에서도 휴가철을 앞둔 여행비 항목이 3포인트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교육비나 의료 보건비, 교통·통신비에 대한 전망은 소폭 하락했다.

6월중 현재경기판단CSI는 3포인트 오른 79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월에 워낙 큰 폭으로(15포인트) 하락한 탓에 세월호 이전의 4월(91) 수준까지는 회복되지 못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99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하며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물가수준이나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물가수준 전망이 1포인트 내린 135, 주택가격전망은 보합인 113을 나타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변함없이 2.8%의 중간값을 나타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2013년 8월, 3%를 나타낸 이후 10개월째 2.8~2.9% 수준에 고정돼있다. 응답분포를 보면, 6월중 기대인플레이션을 2~3%로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31.4%로 9개월만에 처음 30%대를 넘어섰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8.1%)로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그뒤를 이어 공업제품(41.3%), 집세(33.7%) 순이었다.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자료=한국은행>
주)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13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으로 100으로 삼아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