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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MS '메이드 인 차이나' 게임기로 현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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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게임기 업체 개방지역 상하이 FTZ 에 속속 둥지

[뉴스핌=강소영 기자] 소니와 마이크로 소프트 등 글로벌 게임기업체가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 입주를 통해 중국 게임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소니는 마이크로 소프트에 이어 외국 게임기 업체로는 두번째,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에 게임기 제조와 판매를 위한 회사를 설립한다.

신화망(新華網) 등 복수의 중국 매체는 소니와 상하이둥팡밍주(상하이동방명주·Shanghai Oriental Peal Group)와 함께 상하이자유무역지대에 두 개의 합자 회사를 설립하고, 중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 콘솔을 제작·판매할 계획이라고 26일 보도했다.

상하이둥팡밍주와 소니가 설립할 합자회사의 합자경영 기간은 10년으로, 소니는 게임 콘솔 생산과 판매 업무를 전담하고 중국 상하이둥팡밍주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배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판매를 전담할 '상하이둥팡밍주소니문화발전유한공사'는 자본금 1000만 위안(약 16억 4000만 원)으로, 둥팡밍주가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49%는 소니에게 돌아간다.

소니가 70%의 지분을 갖는 '소니컴퓨터오락(상하이)유한공사'는 자본금 4380만 위안으로 하드웨어 생산과 판매를 담당한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는 23일 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에 엑스박스(Xbox) 게임 콘솔 생산을 위한 독자회사 등록을 마치고,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았다.MS가 상하이FTZ에 설립하는 게임 콘솔 생산기업의 자본금은 3340만 달러이다.

2013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의 인터넷 동영상 업체 바이스퉁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출처:바이두(百度)]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미 지난해 9월 중국의 인터넷 동영상 업체 바이스퉁(百視通)과 협력을 체결하고, 가정용 게임 기술과 소프트웨어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하는 등 외국 게임기 업체로는 중국 시장 진출을 가장 서두르고 있다.

소니의 중국 시장 진출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세계 게임 콘솔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미국과 일본 게임기 업체가 '메이드 인 차이나(중국 생산)' 게임 콘솔로 중국 시장에서 정면대결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 파트너인 바이스퉁과 소니의 중국 파트너인 상하이둥팡밍주가 모두 상하이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上海文化廣播影視集團)의 자회사라는 것.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가 중국 시장에서 같은 '뿌리'에 기대 경쟁을 벌이게 되는 셈이다. 상하이둥팡밍주는 현재 모회사와 합병을 진행 중이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상하이FTZ 입주 외국기업의 게임기 생산과 중국 시장 판매를 허용했다. 이로써 중국 게임기 시장의 '빗장'이 14년만에 풀리게 됐고, 관련 업계는 중국 내 비디오 게임 산업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IT시장조사 전문 업체 아이아이미디어리서치(iiMedia Research)는 중국에서 현재 유통되는 게임 콘솔은 대다수가 밀수품으로, 시장이 개방되면 중국 비디오 게임기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관은 시장규모가 약 300억~400억 위안(약 4조 9000억~6조 5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3년 기준, 전세계 비디오 게임기 시장 규모는 1600억 위안임을 감안하면, 중국 게임기 시장이 전체의 36%를 차지하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발 빠른 중국 진출 행보에 따라 일본의 또 다른 비디오 게임 업체 닌텐도도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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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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