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세월호 침몰 3일째인 18일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이 야간까지 이어지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후부터 육군 등이 보유 중인 조명탄을 건네받아 밤샘 작업에 대비했다. 특히 물때가 멈추는 이날 오후 10시 25분과 19일 오전 5시 40분 전후 1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잠수부를 선체에 진입시켜 생존자를 수색할 예정이다.
또한 해경과 민간 다이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비행기에서 조명탄을 쏘아 사고 해역 주변을 환하게 밝힌 뒤 학생들이 가장 많이 머물렀을 것으로 보이는 3층 선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해군은 잠수에 필요한 감암챔버가 탑재된 독도함, 청해진함 등 함정 3척의 호위 아래 UDT, SSU 등 잠수조 5개조를 각 2명씩 총 10명을 배치해 수색 지원에 나섰다.
잠수 요원들은 이날 오후 세월호 2층 화물칸 문을 열고 진입했으나 구조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연결하는 가이드라인이 끊어져 14분 만에 철수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