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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차기 총리 이시바, '연내 국회 해산' 가능성…11월 10일 총선 유력

기사입력 : 2024년09월28일 10:21

최종수정 : 2024년09월28일 10:21

초기 총선 승리 후 당내 기반 확보 전략 분석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다음달 1일 차기 일본 총리로 선출될 이시바 시게루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가 중의원(하원) 조기 해산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당내에서 11월 10일 총선을 치르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28일 산케이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전날 당선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능한 한 빨리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중의원 해산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민적 지지도가 높은 이시바 총재로서는 조기에 총선을 치러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고 당내 기반을 다지려는 차원이다.

지난 27일 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치러진 총재 선거에서 발언하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산케이신문은 이과 관련해 "자민당 내에서 조기 해산을 바라는 목소리가 강하다"며 이르면 다음달 27일이 투표일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시바 총재가 기존 입장대로 예산위원회 논의를 거쳐 중의원을 해산한다면 다음달달 하순에 중의원 해산을 선언하고 11월 10일에 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10월 27일 선거는 10월 중순까지 국회에서 예산위원회 등이 열려 어려울 수 있다"며 11월 10일 혹은 그달 24일에 선거를 치르는 일정이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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