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우크라이나 스스로 미래 결정토록 해야"
[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러시아의 군사개입은 '크나큰 실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잔 라이스 美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 : AP/뉴시스] |
수잔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3일(현지시각) NBC에 출연해 이 같이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의 분열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 유럽 모두 원하는 바가 아니다"고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국민들 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폭력사태 중단과 헌법 개정, 조속한 민주적 선거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그들의 민주적 열망을 성취하고 유럽의 일원이 될 기회를 얻느냐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도 같은 날 CBS에 출연, 이와 비슷한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하도록 해줘야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푸틴 대통령에게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