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28개 은행 건전성 회복 여부가 '관건'
[뉴스핌=권지언 기자] 올해 최대 글로벌 리스크 중 하나는 유럽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ECB 본부[출처:AP/뉴시스] |
반 스티니스는 다보스포럼 연설 중 “올해 상당한 리스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유럽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라며 “유럽 은행들이 부채를 청산했는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유럽 은행 부실 문제는 유로존 부채 위기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CB는 이들에 대해 엄격한 건전성 평가를 진행 중으로, 올해 총 128개 은행들이 테스트를 받게 될 예정이다.
반 스티니스는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는 은행들도 나오겠지만 20대 대형 은행들의 경우는 비교적 양호한 건전성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앞서 평가 대상에 오른 적이 없었던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은행들에 대한 평가 결과를 특히 주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