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산하 조세소위원회가 세제 개편안 여야 핵심 쟁점 합의에 실패했다.
24일 조세소위에 따르면 조세소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법인세율·소득세율 과표 구간 조정 등 세제 개편안과 관련한 쟁점 법안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3000만 원 이상 기부금에 대해 30퍼센트의 세액공제 혜택만 주는 내용 등을 담은 세법 개정안 처리도 보류됐다.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도 논의에 들어갔지만 양측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주식 및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과세 방안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도 협상에 이르지 못했다.
조세소위는 크리스마스 휴일인 25일에도 이날과 동의한 안건들을 두고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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