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중앙경제업무회의)는 각급 모든 경제업무회의중 최고위 경제업무회의를 일컫는다.
중앙경제업무회의는 매년 12월 초중순 총서기겸 국가주석, 국무원총리 등 중국 당 정(공산당중앙위원회와 국무원) 최고 수뇌부들이 모여 1년간의 경제 형세를 평가하고 이듬해 주요 거시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다.
특히 올해 중앙경제업무회의는 지난 11월 18기 3중전회에서 시진핑 시대 10년간의 경제 운영 청사진이 공개된 후 처음 열리는 회의여서 중국 안팎으로 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의기간은 통상 2~4일 정도이며 올해 회의는 12월10일~13일(2013년)까지 나흘간 치러질 예정이다.
중앙경제업무회의가 차기년도 주요 경제정책과 목표를 논의한다고 하나 실상은 이 회의 직전 열리는 공산당 정치국회의에서 주요 정책 목표가 확정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공산당(정치국)이 먼저 차기년도 경제목표의 큰 방향과 기조를 정해준 뒤 당과 정부 최고위 합동 경제회의격인 중앙경제업무회의로 하여금 그 기조안에서 실무방안을 논의하게 하는 형식이다.
올해의 경우 중국 공산당은 지난 12월 3일 정치국 회의를 열어 개혁 심화, 구조조정 촉진. 거시경제안정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부에 밝혔다. 하지만 정치국은 이미 당시 회의에서 GDP성장률과 물가관리 목표치, 각 분야 주요 정책 현안과 과제 등 2014년 주요 경제운영 목표에 대해 대체적인 방향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시 정치국회의에서 2014년 GDP 성장률 목표치를 7.0%까지 낮추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고용안정을 감안, 최종적으로는 성장 목표치를 2013년과 같은 7.5% 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다고 전했다. CPI도 과도한 긴축이 증시 등 시장에 초래할 동요를 우려, 올해와 같은 3.5%선에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치국 회의와 중앙경제공작회의 잇단 두차례 회의에서 논의 결정되는 '2014년 주요 경제운영 목표'의 상세 내용은 2014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행할 정부공작보고(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공식적으로 외부에 공개된다.
중국 공산당은 2012년에도 12월 4일 정치국회의를 연 다음 15~16일 당정이 함께하는 중앙경제업무회의를 개최했다. 당시 정치국회의와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도 내수확대와 혁신, 경제발전방식의 전환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이듬해(2013년) GDP성장률 목표치를 7.5%(CPI 3.5%)로 하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중앙경제업무회의는 매년 12월 초중순 총서기겸 국가주석, 국무원총리 등 중국 당 정(공산당중앙위원회와 국무원) 최고 수뇌부들이 모여 1년간의 경제 형세를 평가하고 이듬해 주요 거시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다.
특히 올해 중앙경제업무회의는 지난 11월 18기 3중전회에서 시진핑 시대 10년간의 경제 운영 청사진이 공개된 후 처음 열리는 회의여서 중국 안팎으로 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의기간은 통상 2~4일 정도이며 올해 회의는 12월10일~13일(2013년)까지 나흘간 치러질 예정이다.
중앙경제업무회의가 차기년도 주요 경제정책과 목표를 논의한다고 하나 실상은 이 회의 직전 열리는 공산당 정치국회의에서 주요 정책 목표가 확정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공산당(정치국)이 먼저 차기년도 경제목표의 큰 방향과 기조를 정해준 뒤 당과 정부 최고위 합동 경제회의격인 중앙경제업무회의로 하여금 그 기조안에서 실무방안을 논의하게 하는 형식이다.
올해의 경우 중국 공산당은 지난 12월 3일 정치국 회의를 열어 개혁 심화, 구조조정 촉진. 거시경제안정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부에 밝혔다. 하지만 정치국은 이미 당시 회의에서 GDP성장률과 물가관리 목표치, 각 분야 주요 정책 현안과 과제 등 2014년 주요 경제운영 목표에 대해 대체적인 방향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시 정치국회의에서 2014년 GDP 성장률 목표치를 7.0%까지 낮추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고용안정을 감안, 최종적으로는 성장 목표치를 2013년과 같은 7.5% 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다고 전했다. CPI도 과도한 긴축이 증시 등 시장에 초래할 동요를 우려, 올해와 같은 3.5%선에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치국 회의와 중앙경제공작회의 잇단 두차례 회의에서 논의 결정되는 '2014년 주요 경제운영 목표'의 상세 내용은 2014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행할 정부공작보고(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공식적으로 외부에 공개된다.
중국 공산당은 2012년에도 12월 4일 정치국회의를 연 다음 15~16일 당정이 함께하는 중앙경제업무회의를 개최했다. 당시 정치국회의와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도 내수확대와 혁신, 경제발전방식의 전환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이듬해(2013년) GDP성장률 목표치를 7.5%(CPI 3.5%)로 하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