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싱가포르 TPP 각료회의, 합의 도출 못하고 종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협상 주도 미국과 참여국 견해차 좁히지 못해

[뉴스핌=김사헌 기자] 싱가포르에서 나흘 동안 열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각료회의가 별다른 합의 없이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일본 교도통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12개국 TPP 담당 각료회의가 별다른 성과 없이 "계속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공동성명서만 내고 이날 폐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TPP 회원국들은 관세와 지적재산권보호 등 민감한 항목에서 미국과의 의견 차이를 내년까지 논의한다는 예외를 두고 최소 합의를 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계속 농산물 관세 철폐를 거부하고 미국도 자동차 수입관세 철폐에 대해 거부하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은 내년 1월 7일 정도에 스위스 다보스회의 시점에 맞춰 다시 TPP 각료회의를 열자는 입장이지만, 이 역시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 상태라고.

교도통신은 앞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내각부 선임부대신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TPP 각료회의가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남은 기간 얼마나 협상의 진전을 볼 수 있을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해 회의적인 견해를 나타낸 바 있다고 전했다.
 
협상을 이끌고 있는 미국과 일본은 최대한 양보를 하면서 블록딜을 이끌고자 했으나, 다른 참여국들이 국유기업과 환경 문제 등 정치적으로 풀기 어려운 쟁점에 대해 난색을 표시했다. 또 미국은 신약 등 지적재산권보호 면에서 기업의 권리 보호 강화를 요구하지만, 신흥국들은 이러한 기술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필요가 있다거나 미국 기업의 일방적인 권리만 강화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8일 자 허핑턴포스트 지는 TPP 협상국에서 흘러나온 두 건의 메모를 인용해 오바마 행정부의 협상 주도력이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협상의 중요한 쟁점들에 대해 매우 폭넓은 견해 차이가 발생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 보도에 대해 미국 무역대표부는 일부 내용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어떤 것은 완전히 잘못되거나 이미 지나간 쟁점이라고 해명했다.

※출처: 허핑턴포스트가 공개한 메모의 일부
한편, TPP 협상에는 현재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미국 그리고 베트남(알파벳 순서)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12개국의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세계 경제의 40%, 세계 교역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한 자유무역 블록이 형성되는 셈이다.

이번 TPP 각료회의는 앞서 지난 주말 세계무역기구(WTO)의 발리 회의가 도하라운드 협의 실패 이후 역사적인 부분 쟁점합의를 도출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