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간 지방은행 실사 진행…12월 중 본입찰 추진
[뉴스핌=김연순 기자]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 신제윤 금융위원장, 박상용 교수)는 18일 예비입찰에 참여한 경남은행 4개, 광주은행 7개 입찰자 중 광주은행 1개 입찰자를 제외한 경남은행 4개, 광주은행 6개 입찰자를 최종입찰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자위는 이날 제84차 회의에서 예금보험공사로부터 '경남은행 및 광주은행 최종입찰 대상자 선정'을 보고받고 이를 심의·의결했다.
공자위 관계자는 "본입찰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예비입찰의 취지를 감안해 인수대금 및 자금조달 실현가능성 등 경제적 타당성을 중심으로 입찰자들을 평가했다"면서 "인수의지 및 능력이 명백히 결여된 경우에 한해 결격처리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자위는 "본입찰시까지 인수구조의 제한적인 보완ㆍ변경이 가능한 만큼 인수구조와 관련한 은행법 등 법적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한 것은 아니며 이번 최종입찰 대상자 선정이 예비입찰시 제출받은 인수구조의 적법성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헀다.
이번에 선정된 최종입찰 대상자들은 향후 8주간 지방은행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중 본입찰을 추진하고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