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전 불량부품' 책임자 엄중 문책
▲한국수력원자력 김균섭 사장 |
산업부는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과 관련된 유관기관의 책임을 엄중히 묻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관리 책임을 물어 면직시켰으며, 시험성적서 승인업무에 대한 직접적 책임이 있는 한국전력기술 안승규 사장에 대해서는 해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주주인 한국전력은 7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안 사장에 대한 해임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전용갑 부사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된 양사의 임직원에 대해서도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7일 열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원전비리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