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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자본유입, 2014년까지 증가추세 - IIF

기사입력 : 2013년01월31일 16:04

최종수정 : 2013년01월31일 16:18

- "거시 여건, 주식투자에 더 우호적" 판단 제시

- 거시경제 여건, 증시 투자에 더 유리한 상황
- 중국 자본유출, 글로벌 경제서 더 중요해질 것
- 아시아 신흥국, 여전한 글로벌 자본 유입 '마그넷'


[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해 다소 주춤하던 글로벌 자금의 신흥 국가 유입 추세는 적어도 앞으로 2년 간은 더 가속화 될 것이며, 주식 투자 선호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국제금융협회(IIF)는 지난 주 공개한 보고서에서 최근 거시경제적 여건이 이머징 국가로의 자금 유입에 상당히 우호적으로 개선되면서, 오는 2014년까지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하반기 보다는 상반기에, 또 올해보다는 내년에 자금 유입세가 더욱 강력할 것이란 전망이다.

IIF는 우선 이머징 경제국들의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보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아시아와 남미의 신흥국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

이머징 시장 자금유입 전망 [출처:IIF 보고서]

글로벌 성장률 전망 [출처:IIF]

또 지난 몇 달 간 금융시장 내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개선된 점과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의 통화정책 여건이 이례적으로 완화된 분위기를 이유로 꼽았다.

IIF는 또 현재 자금 흐름이 채권 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과는 달리 올해와 내년 거시경제 여건은 주식 투자에 더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선진국에서의 통화완화 여건이 언제 종료되는지를 두고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채권 투자 매력은 줄어들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나라별로 보면 중국의 경우 지난 10년 간 자본 유출입이 급증세를 보였는데, 특히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 투자와 대출의 역할은 선진국과 이머징 경제 모두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프리카로의 중국의 해외직접투자(ODI)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급속도로 확대됐는데, 대부분은 금속 및 광산자원 인수와 관련한 투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IIF는 대륙별로는 아시아 신흥국이 글로벌 자본 유입의 여전한 마그넷(magnet)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ODI 전망 [출처:IIF 보고서]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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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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