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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한반도 비핵화 없다...물리적 대응 조치 취할 것"
[뉴스핌=권지언 기자]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중국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리 바오동 UN주재 중국 대사는 결의안 채택 소식이 전해진 뒤 중국은 안보리 결의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다만 한국과 일본에 중대 우려가 되고 있는 북한의 무기개발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더 많은 외교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바오동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결의안을 지지하긴 하지만, 안보리는 “신중하고 균형적이며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점 역시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을 중국과 함께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진 미국은 결의안 채택은 북한이 국제사회와 대결 국면을 선택할 경우 치러야 할 대가가 가파르게 늘어난다는 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UN 안보리 결의안 채택 소식에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위한 대화는 없을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날 북한 외무성은 핵억제력을 포함한 자위적인 군사력을 확대하는 물리적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